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빈곤함 (문단 편집) ==== [[한국군 vs 북한군|한국군과의 비교]] ==== 사실 [[한국군]]도 배식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차지하는 양이 서방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썩 많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다. 대한민국은 [[밥]]이 반드시 빠지면 안 되는 주식이고 나머지 반찬이 부식 개념인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다.[* 같은 아시아권과 비교하면 대부분 비슷하다. [[북한|윗동네]]는 이게 더 극대화되어서 탄수화물'만' (그것도 저질에 양도 적게) 있을 뿐.] 다만 알아둘점은 이런 식단은 한국군이 딱히 시대에 뒤떨어진다거나 하는건 아니며, 가끔가다 한국의 탄수화물 위주 식단을 설명할때 '문화적 차이'로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고기를 적게 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나오는것은 대개 선입견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서양 국가들의 주식이 각종 [[고기]]류이고 나머지 식재료가 부식 개념일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서양에서의 주식도 어디까지나 [[빵]], [[감자]], [[오트밀]], [[쌀]]같은 탄수화물이다. 서양인이라고 항상 스테이크를 썰면서 사는게 아니며, 스테이크와 바베큐를 자주 먹는다고 해도 그것은 현대 들어와서 육류 보급이 풍족해지며 서양에서도 일부 부국에서만 나타나는[* 서양도 당연히 모두가 잘사는건 아니므로 미국과 서유럽처럼 잘사는 나라를 제외하고 동유럽이나 여타 지역같은 곳들은 육류 소비랑이 생각하는것만큼 많지는 않다. 당연히 여기에서 모자란 칼로리는 탄수화물 섭취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지만 미국과 서유럽에서도 중산층 이하의 빈곤층들은 제대로 된 자연식 육류 섭취량이 적어서 가공식품과 탄수화물 위주의 해로운 식단으로 끼니를 때우며 산다. 거꾸로 한국 또한 중산층 이상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육류를 주식 수준으로 섭취하며 살아갈 수 있다.] 현상이다. 더군다나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지방을 형성하기 때문에 육류를 무제한적으로 늘리기도 뭐하다. 또한 북한만큼은 아니더라도 산지가 많아 농업은 어찌어찌 하더라도 축산업은 쉽지 않은 것도 이유다. 그러나 최소한 일일 [[단백질]] 필수 섭취 기준에 미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매 끼니마다 무조건 어떠한 종류라던지 동물성 단백질은 식단에 포함된다. 게다가 병 급여가 아무리 짜다고 해도 2020년대에는 외박이나 휴가를 나갔을 때 민간에서 더 맛있는 고기를 먹든지, PX/BX에서 개인적으로 햄과 소시지 같은 냉동 육류 제품을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부대에 따라서는 대원이 돈을 모아 회식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아예 분, 소대 단위로 유지비라 하여 월급과 별개로 지원비가 나와서 그 돈으로 회식을 하는 곳도 있다.] 이제는 복날마다 [[삼계탕]]이 메뉴로 나와 1인당 닭 1마리씩은 챙겨 준다. 북한군이 비정상이란 것을 감안하더라도 식사의 품질은 한국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사실 전술한대로 육류 섭취량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것은 어릴때부터 섭취하고 자란 음식의 영향 문제도 있는만큼, 서구식으로 육류 섭취량만 늘리려고 하면 이미 군인 본인들부터 쌀밥이 중심이 되는 한식에 익숙해져 있는만큼 반발이 심할것이 예상되는 점도 육류 섭취량 증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각잡고 진짜 서양식으로 식사를 하게 해주면 처음 얼마간이나 기뻐하지 이후에는 처절하게 쌀밥과 김치를 찾는 이들이 대다수인데, 어느 나라든 의식주 중 가장 끝까지 변화를 주기 어려운 게 식문화다.[* 실제로 미군 장병들과 똑같은 식사를 해야 하는 [[카투사]]들의 공통적인 고충이 처음 얼마간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식단에 환호하지만 얼마 뒤엔 그게 곤욕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참고로 인터넷에 으레 알려진 휘황찬란한 식단은 경험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위험 지역에 파병된 부대의 식단이거나 중요 명절의 특식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외엔 '''아메리칸 스타일 짬밥'''이라고 한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arim07&logNo=220674763237|관련 포스트]]) 설령 인터넷에 알려진 식단으로만 먹는다 하더라도 결국은 물릴것이다. 만약 한식보다 양식이 훨씬 입에 맞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좋을테지만, 한국인치고 쌀밥과 김치를 아예 끊고 살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설령 평소에 김치와 쌀밥을 별로 안좋아한다 하더라도 아예 끊고 살다보면 대부분의 경우 언젠가는 찾게된다) 대부분 한국인 장병들한테는 얼마 안가 물리는 식단이라고 보면 된다.] 2010년대 이후로는 [[병영식]] 삼계탕은 1인 1닭이 가능한 부대도 늘고 있다. 식수 인원이 많은 신교대들도 점점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육군]] 기준 복날에는 [[초복]], [[중복]], [[말복]]마다 닭이 1마리씩 통째로 나오고 쥐꼬리만하긴 하지만 비싼 [[전복]]도 넣어준다.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 계산으로 계산하기 편하게 전군 60만 명이라 가정하고, 1인당 닭 반 마리/닭 1마리당 2,000원이라 할 때 한 끼 식사에 들어가는 닭 값만 6억이다. 이것을 초복-중복-말복으로 3회 배식하니 결과값에 ×3을 하면 18억인 셈. 닭 1마리 당 가격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변수가 있으나 실제 1인 1마리가 배급되는 곳도 많고 바로 밑에서 서술되어 있는 바와 같이 자율배식도 하므로 실제로는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해군]]의 경우 [[학교 급식]] 삼계탕처럼 식수 인원 수에 맞게 지급된 닭고기를 가지고 일괄적으로 삼계탕으로 끓인 뒤 닭고기를 건져서 국물 및 [[소금]], [[후추]] 등과 따로 배식대에 놓고 자율적으로 집어다 국물과 재결합(?)해 먹게 하고, 공군은 비행단 기준으로 전복삼계탕이 나오거나[* 물론 위의 해군처럼 닭 따로 국 따로.] 닭과 죽을 따로 조리한 뒤 배식 때 같이 주기도 한다. 부대별 차이는 나겠지만 이런 삼계탕은 작은 닭 1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못해도 11호 정도의 대형 닭 반 마리는 들어가 있다. 거기에 결식이나 과보급으로 닭이 남는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이고 조류독감이 터졌다거나 자율배식이라도 하면 혼자서 2~3마리도 먹을 수 있다. 또한, 증식비가 들어가는 해군 [[함정]]이나 도서지역 및 격오지 근무자들의 식단은 문자 그대로 밥상에 고기가 넘치며 이것으로도 모자라 [[콘도그|핫도그]]나 [[잔치국수]]같은 야식까지 따로 나오며 가끔 현지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는 특수한 근무조건 탓에 사기고양 목적도 있으나[* 특히 [[잠수함]]의 경우는 근무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군의 정식구매 라인을 거치지 않고 [[싸제|민간에서 직구입]]이 가능하다.] 장기간 냉동 보존 시 고기류가 야채보다 관리가 쉽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게다가 쇠고기같이 비싼 고기로 배 채우지는 못 해도, 생선이나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 등과 같이 (한우 같은 쇠고기보다) 그나마 좀 저렴한 건 '''매 끼니마다 나올 정도'''로 많다. 그래도 08년도 이후로는 쇠고기도 부대에 따라 수입육을(호주산이나 미국산) 쓰기도 하여 쇠고기의 섭취 비율도 많이 올라갔다. 물론 불고기용 부위로 주로 쓰이는 목심이 많지만… 참고로 한국군 내에서 [[2000년대]] 초중반 안보 강연 등에 자주 나온 [[탈북자]]들의 레퍼토리가 한국군 장병들의 고기 잔반이었다. 아니 후술하는 대로 이미 과거 90년대부터 한국에 온 탈북군인들이 그냥 평범한 병영식을 먹어보곤 "북한에서 이 정도면 장령급이나 먹을 법한 고급 식사다!"라고 감탄해하거나, "이렇게 잘 먹는 군대를 도대체 무슨 수로 이기나?"라고 한탄했을 정도. 유의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 해군|해군]], 그것도 식비 배정이 1급인 군함 및 잠수함 승조원[* 잠수함의 경우 간부들만 탑승하기에 징집병들은 수상함에서만 근무한다. 잠수함에 비하면 아니지만 수상함도 전군 기준으로 보면 식사는 확실히 좋게 나오는 편.]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객관적인 기준으로 절대로 급식의 질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애당초 [[대한민국 국군 자가격리 장병 부실 식사 제공 논란]]에서 국방부가 '양질의 급식'이라고 보여준 자료조차도 민간인들은 학교 급식보다 나쁘다고 비판을 했을 정도로, 장병 급식이 부실하다는건 대체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전히 타 [[선진국]] 군대에 비하면 [[육류]]의 양이 다소 모자란 수준이라서, 저런 불만이 나오는 게 결코 배부른 소리하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분명 국군 입장에선 날카롭고 타당한 지적임에도 '잘해줘도 지랄한다'면서 쓸데없는 불만을 하는 것처럼 보일 만큼, [[조선인민군]]의 사정은 더더욱 막장이라는 것이다. [[대북방송]] 항목의 각주에서도 언급했지만, 탈북자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정색하는 게 이 [[음식물 쓰레기]]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열악한 생활을 하면서 그야말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죄다 먹은' 생활을 하다보니 남한의 음식 쓰레기를 이해하지 못한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탈북한 사람이 군대에서 음식을 왕창 버리는걸 보고 한 말이 '''인민이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한 탈북자의 경우 그냥 내다버린 음식 쓰레기를 보고 '''"이걸 인민군들에게 주면 진짜 배불리 먹을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 했을 정도다.[* 이런 것은 여럿 선진국이나 잘 살게 된 나라에서 벌어지긴 한다…[[대약진운동]]으로 1000만 명이 넘게 굶어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중국조차도 요즘 세대가 이렇게 버리는 게 많아서 대약진운동을 기억하는 노년들이 보고 혀를 차듯이. '칼로리 플래닛'이란 책자에서도 중국 현지 가정을 취재하면서 한 중국인 노인이 탄식하며 하던 말이 그런 거였다. "요즘 아이들이 맛없다고 버리는 거 보면 기막혀, 우리가 저 때는 없어서 못 먹었는데."][* 이런 증언도 있다. 한 번은 북한에서 프랑스에서 소들을 [[광우병]]으로 폐사시키는 장면이 나온 일이 있었는데 이를 본 북한 주민들이 "왜 저리 죽이는가? 차라리 우리한테(먹으라고) 보내지!"라고 외치더라고. 공교롭게도 당시는 김정일이 프랑스에 돈을 주고 프랑스 쓰레기들을 들여오던 시기였다.][*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에서는, 즉 쉽게 설명하자면 '''남한인과 북한인이 공존하는 수준'''의 나라에서는 진짜로 저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단적인 예로 필리핀에서는 지금도 'pagpag'이라는 필리핀식 [[꿀꿀이죽]]이 빈곤층의 식사메뉴 중 하나인데, 이 음식의 주재료는 부촌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이다.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 또한 빈부격차가 크고 나라가 가난했던 시절에는 저러한 꿀꿀이죽 종류가 만들어지고 소비되었다. 대표적인 예시가 [[부대찌개]].] 실제로 탈북자가 남한 편의점에 갔다가 [[문화충격]]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웬만한 중소도시의 편의점에 가도 진열대에 먹을거리가 풍족하여 '북조선에서는 평양 상류층들이나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남조선에서는 돈만 있다면 지역과 신분을 막론하고 누구나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먹다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폐기음식의 존재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1년 365일을 식량난에 시달리니 음식물을 먹다 남기고 버리기까지 한다는 것 자체를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었는데 남한에서 흔히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보니 그 충격이 대단할 수밖에. 물론 다른걸 다 차치하고, 애초에 배식 외엔 약탈이나 자급자족 말곤 다른 섭취경로가 없는 북한과 달리, 한국군은 '''상부의 허가가 있다면 배식 외의 방법으로도 자유롭게 음식을 구매하여 식사가 가능하다'''. 애초에 짬 좀 찬 군인들은 짬밥 나쁘다고 [[PX]]에서 냉동식품을 사먹는건 일상이고, 단급 이상의 부대라면 아예 부대 내부에 치킨, 피자 등을 판매하는 지점이 들어서는 경우도 있고, 아예 근처에 시가지가 있다면 주말외박 등으로 나가서 사먹을 수 있고, 최근에는 상부의 허가가 있으면 아예 배달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즉, 구태여 '급식'에만 목 매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른 경로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